CJ올리브네트웍스, 사내벤처 ‘PLAY-LAB’으로 혁신성장의 새싹 키운다

2018.08.27 LUXMEN

△ CJ올리브네트웍스 사내벤처 PLAY-LAB 구성원 모습 

기업 안에 기업을 키우는 ‘사내벤처’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내벤처는 기업 임직원들이 직접 사업 아이디어를 내고 회사의 지원을 통해 벤처를 창업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 분사(Spin-off)해 몸집을 키우기도 한다. 

이미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 게임 ‘포켓몬GO’를 개발한 구글 나이언틱(Niantic)이나 세계 최대 규모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소유한 세븐&아이홀딩스가 사내벤처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활성화된 사내벤처 제도를 국내 대기업들도 앞다투어 도입하는 가운데,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올해 2월 ‘PLAY-LAB(플레이랩)’이라는 이름으로 사내벤처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PLAY-LAB은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 중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우수 인재를 발굴하여 예비 사업가로 육성하고, 신사업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PLAY-LAB구성원들이 사업화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금과 함께 8개월 간 독립된 사무공간과 부대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사업 및 기술 관련 전문가 멘토링과 사업 준비 단계별 교육 ▲시장조사, 타깃 고객의 평가 등을 통한 시제품(Prototype) 개발 ▲국내외 유수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한 IR피칭 및 데모데이 투자 유치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특히 CJ그룹 내 계열사들간 탄탄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활용을 적극 지원한다는 점에서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사내벤처 지원사업’ 운영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사내벤처 지원 조직의 전문성과 인프라의 우수성 등을 인정받기도 했다. 

PLAY-LAB 선발을 위해 2월 한 달간 진행한 사내 공모에는 40여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서류 심사와 경쟁PT를 통해 채택된 아이디어는 총 2개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라이프스타일 관리 서비스 플랫폼 ‘BISKIT’과 블록체인 기반의 자산관리 플랫폼 ‘SkyCherry’이다. PLAY-LAB 두 팀은 현재 전담 엑셀러레이터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는 12월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의 사업화 평가를 통해 PLAY-LAB 아이디어의 사업성을 검증하고, 분사를 통한 창업 혹은 사내 사업화 여부를 결정한다. 사업화 방향에 맞춰 사내벤처의 성공을 위한 후속 지원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PLAY-LAB 팀은 활동 종료 시, 사업 성과 결과에 상관없이 그 노력을 인정 받아 높은 인사 고과를 받게 된다. 분사 후 실패한 경우에도 재입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는 팀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도전하도록 장려하는 것으로, PLAY-LAB이 조직 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향후에도 임직원들의 도전을 지원하고 사업의 다각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끝)